전기차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중고 전기차 시장도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전기차를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중고 전기차도 보조금 받을 수 있을까?”라는 질문이 자주 등장하고 있습니다.
2025년 기준, 전기차 보조금 정책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며, 신차 뿐만 아니라 일부 중고 전기차도 보조금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중고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 정책을 상세히 안내드리겠습니다.
2025년 중고 전기차 보조금 지급 정책 개요
환경부는 2023년부터 중고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 지원 시범사업을 운영해왔으며, 2025년에는 이 정책이 일부 지자체를 중심으로 확대 적용되고 있습니다.
단, 전국적으로 통합된 정책은 아니며, 지자체별로 적용 여부와 조건이 상이합니다. 따라서 중고 전기차를 구매할 예정이라면 거주지 관할 지자체의 공고문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중고 전기차 보조금 신청 가능한 조건
일반적으로 중고 전기차 보조금을 받기 위해서는 아래 조건을 만족해야 합니다.
- 해당 차량이 최초 등록 후 2년 이상 경과한 차량일 것
- 보조금을 받지 않은 차량 또는 보조금 회수 기간(2년)을 초과한 차량
- 정부 또는 지자체가 지정한 중고차 성능 인증기관에서 검사 후 판매되는 차량
- 구매자 명의로 최초 등록하는 경우에 한해 지원 가능
중고차 구매 후 차량을 이전 등록하거나, 리스·렌트 차량을 인수하는 경우에는 보조금 대상이 아닐 수 있습니다.
중고 전기차 보조금 규모
중고 전기차 보조금은 신차에 비해 금액이 적고, 대부분 지방자치단체 보조금만 제공됩니다. 국고 보조금은 일반적으로 제공되지 않으며, 일부 예외적인 경우에만 지원됩니다.
지역 | 지원 금액 | 지원 조건 |
---|---|---|
서울특별시 | 최대 400만 원 | 성능 검사 통과 차량, 최초 이전 등록 |
부산광역시 | 최대 300만 원 | 2021년 이후 등록 차량 |
광주광역시 | 최대 350만 원 | 주행거리 10만km 이하 |
보조금 규모는 신차 대비 낮지만, 중고 전기차의 낮은 구매 가격과 결합하면 실질적인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중고 전기차 보조금 신청 절차
- 보조금 지원 지자체 확인 및 공고문 열람
- 지정 중고차 성능 인증기관에서 차량 점검
- 보조금 신청서 및 구매 계약서 제출
- 지자체 승인 후 차량 등록 및 인도
- 보조금 지급 완료
일반적인 신청 절차는 신차와 유사하나, 중고차 성능 인증서 제출이 필수라는 점이 차이점입니다.
주의사항
- 보조금 지급 후 2년 내 차량 판매 시 환수 가능
- 자가용 용도 외(렌트, 영업용) 차량은 대부분 지원 불가
- 성능 점검 비용은 구매자 부담
- 보조금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마감
마무리
2025년에는 일부 지자체에서 중고 전기차 보조금 지원 제도가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전기차 구매 옵션도 다양해졌습니다.
신차 구매가 부담스러운 소비자라면, 성능이 우수한 중고 전기차에 보조금까지 활용해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단, 반드시 지자체 공고문을 확인하고, 인증기관을 통한 차량 구매를 진행해야 안정적으로 보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본 정보는 2025년 4월 기준이며, 지역별 정책은 수시로 변동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