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 전 마지막으로 꼭 챙겨야 할 것 중 하나는 바로 퇴직금입니다. 퇴직금은 근로자의 최소한의 권리이며, 법적 기준에 따라 정산되기 때문에 정확히 알고 있어야 불이익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기준 퇴직금 산정 방식, 평균임금 계산법, 정산 시기와 주의사항까지 퇴직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할 내용을 정리해드립니다.
퇴직금 지급 대상 기준
퇴직금을 받기 위해서는 다음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 ✔ 1주 15시간 이상 근무한 근로자
- ✔ 계속 근로기간 1년 이상일 것
- ✔ 정규직, 계약직, 아르바이트 등 고용형태 무관
즉, 주 15시간 이상 근무하면서 1년 이상 근무했다면 퇴직금 지급 대상입니다.
퇴직금 계산 공식
퇴직금은 아래와 같은 방식으로 계산됩니다.
퇴직금 = (1일 평균임금) × 30일 × (총 근속연수 ÷ 12)
✔ 평균임금이란?
퇴사일 기준 최근 3개월 동안 받은 총 임금 ÷ 총 일수 (식대, 교통비 등 고정급 포함)
✔ 근속연수는?
입사일 ~ 퇴사일까지 총 근무한 기간 (연 단위로 계산)
예시:
- 월급: 250만원, 최근 3개월 총 급여: 7,500,000원
- 최근 3개월 총 일수: 91일
- → 평균임금 = 7,500,000 ÷ 91 = 약 82,417원
- 근속연수: 2년
- → 퇴직금 = 82,417 × 30 × (24 ÷ 12) = 약 4,945,000원
퇴직금 포함 항목
- ✔ 기본급, 정기 수당, 상여금(정기적 지급 시)
- ✔ 식대, 교통비 등 월 고정 지급된 항목 포함
- ✖ 연 1회 지급되는 성과급, 일시적 수당 제외
퇴직금 지급 시기
근로기준법에 따르면, 퇴직금은 퇴직일로부터 14일 이내에 지급되어야 하며, 부득이한 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노사 협의하에 연기할 수 있습니다.
만약 14일 이내 지급하지 않으면?
- 근로자는 지연이자 청구 가능
- 사업주는 고용노동부 진정 대상이 될 수 있음
퇴사 전 퇴직금 정산 체크리스트
- ✅ 최근 3개월 급여명세서 확보
- ✅ 입사일, 퇴사일 정확히 확인
- ✅ 고정지급 항목 포함 여부 확인
- ✅ 퇴직금 정산 내역서 요청
- ✅ 퇴직일 이후 14일 이내 지급됐는지 확인
퇴직금 관련 자주 묻는 질문
Q. 자발적 퇴사도 퇴직금 받을 수 있나요?
A. 네. 퇴사 사유와 무관하게 위 기준을 충족하면 받을 수 있습니다.
Q. 퇴직금이 안 나왔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고용노동부 ‘임금체불 진정’ 절차를 통해 구제받을 수 있습니다.
Q. 11개월 근무했는데 퇴직금 가능한가요?
A. 원칙적으로는 불가하나, **1년 이상으로 간주될 수 있는 예외**(육아휴직, 병가 등) 존재합니다.
퇴직금 정산 시 유용한 사이트
맺음말
퇴직금은 근로자가 정당하게 요구할 수 있는 법적 권리입니다. 단순히 사업주에게 맡기기보다, 내가 직접 계산하고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정확한 퇴직금 계산은 다음 직장으로 향하는 마지막 준비입니다. 퇴사 전, 내 권리를 꼼꼼히 챙기세요!